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 월드컵서 시즌 첫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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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지연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소피아 포즈드니코바(러시아),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부상 치료, 회복을 위해 2018-2019시즌 국제대회를 다소 늦게 시작한 김지연은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6위,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 그랑프리 18위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3위 안에 들었습니다.

김지연은 8강전에서 세실리아 베르더(프랑스)를 15대 12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포즈드니코바에게 15대 11로 졌습니다.

최수연(안산시청)은 19위, 윤지수(서울시청)는 43위에 자리했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구본길이 9위, 오상욱이 10위, 김준호는 1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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