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OECD 유로존 전망치 하향으로 영국 제외 대부분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크게 낮춘 여파로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중 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중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세 계획 등 호재도 있었으나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288.81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0.16%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28% 하락한 11,587.6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326.25로 장을 종료해 전날보다 0.03%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7,196.00으로 거래를 끝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FTSE 100 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과 OECD의 올해 영국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1.4%→0.8%)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 약세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날 OECD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8%에서 1.0%로 0.8% 포인트 내렸고, 내년은 1.6%에서 1.2%로 0.4% 포인트 낮췄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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