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2 벤처 붐 일으키겠다"…정부 전폭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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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창업 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 벤처 붐을 일으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제2 벤처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동반자·후원자가 돼 여러분을 돕고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형 전용 펀드를 조성해 향후 4년간 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창출해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2020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벤처기업을 키우고 투자액을 회수하는 데 M&A(인수·합병) 시장의 확대도 중요하다"며 "정부는 M&A를 통해 창업자·투자자가 돈을 벌고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1997년에서 2000년대 사이, 최단 기간에 벤처 강국으로 도약한 경험이 있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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