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동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미세먼지 관련 입법,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재가동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국회 차원의 중국 방문대표단 구성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동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 원내대표가 공개 제안하고,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가 응해 성사됐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오늘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며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의회 차원의 초당적 방중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 측은 "나 원내대표의 제안 이후 여야 원내대표 간 연락을 주고받아 회동이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