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가이드 돈 훔쳐 도박에 날린 韓 관광객 2명 체포


베트남 중부의 유명 관광지 다낭에서 현지인 가이드의 돈을 훔쳐 도박으로 탕진한 한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한국인 관광객인 50살 서 모 씨와 63살 김 모 씨는 현지시간 지난 1일 저녁 7시쯤 다낭 시내 한 호텔 로비에서 현지 가이드 41살 호앙씨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앙 씨는 이 가방에 1억5천만 베트남동, 약 727만원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씨는 경찰에서 "가방에 있던 돈을 4천 달러로 환전해 카지노에서 도박했는데 모두 잃었다"면서 "가방은 길에 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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