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멤버 슈가 '상습 도박' 논란 후 처음으로 SNS 활동을 재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슈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슈는 바다를 배경으로 자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원피스를 입은 채 일상을 만끽하는 슈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슈가 자숙 기간 중인 만큼 아직은 SNS 활동을 재개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슈는 사진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앞서 슈는 상습 도박 혐의로 지난달 18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슈는 선고 후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끔찍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처벌과 사회적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너무 죄송하고, 제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죄했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슈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