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홍역 환자 올해 258명…오사카·도쿄 중심 확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일본에서 도쿄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달 24일까지 올해 258명의 홍역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역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1주일간 33명이나 늘었습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런 증가세가 지난 10년 새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역 환자는 특히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부와 도쿄도, 아이치현 등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 홍역은 올해 초 미에현이나 오사카부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기 시작한 뒤 아이치나 도쿄 등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환자 중에서는 일본 내에서 감염된 경우도 많았지만, 우크라이나나 필리핀 등 유행 국가에서 옮은 뒤 일본에 돌아와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7∼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진=픽사베이)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