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트럼프 의혹' 조사대상서 딸 이방카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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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착수한 조사의 대상에서 딸 이방카를 포함한 일부 최측근 인사들이 빠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4일 법사위윈회가 조사에 필요한 정보와 문서를 제출토록 서한을 보낸 대상자 명단을 보도하면서 이방카는 누락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그가 기업인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추진한 모스크바 고층빌딩 사업과 관련해 이방카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브리핑을 한 적이 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비서실장을 지낸 존 켈리,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었던 게리 콘을 포함한 몇몇 전직 백악관 고위 인사들도 조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이방카에 대해 "1차 명단에 없다는 것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면서도 향후 대상자를 확대할 수 있는 추가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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