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화 '누드 모나리자' 다빈치가 그렸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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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와 현저하게 닮은 여성의 반누드 그림이 르네상스 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전문가들은 목탄화 '모나 바나'가 다빈치의 작업장에서 그려졌으며, 다빈치가 직접 그린 그림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북쪽 샹티이의 콩데 미술관이 1862년부터 소장해온 이 그림은 그간 다빈치 작업실의 작품이라고 여겨졌으나, 이번 분석 결과로 분류 작업을 다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델디크는 또 현미경 검사 결과 '모나 바나'는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로 그려졌는데, 이는 왼손잡이 화가의 작품이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빈치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 화가입니다.

물론 델디크는 '모나 바나'가 다빈치의 그림이라고 100%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모나 바나'는 올해 말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샹티이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다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1519년 프랑스에서 숨졌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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