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내 아이면 책임" vs 前 여친 "친자확인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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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임신한 전 여자친구로부터 소송을 당한 가운데 양측이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 여자친구 A씨는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약속했던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정훈은 긴 침묵을 지키다가 소속사를 통해서 "A씨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후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의견차이가 있었다. 친자확인을 하면 양육을 책임 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의 반응에 A씨 측 변호인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A씨가 지인에게 얘기한 뒤 당일 저녁 김정훈 씨에게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달했었다. 그 뒤에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훈 친자확인 발언에 A씨 측은 "친자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 자체가 2차 가해"라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A씨 측은 언론매체를 통해 "임신 중인 아이는 김정훈 씨의 아이가 맞다. 친자 검사도 얼마든지 할 것이다. A씨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억측이 섞인 악플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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