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우리와 대화 계속할 준비돼…우리도 그럴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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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의 의도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일간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해석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한 밤 중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미국에 제안한 '유엔 제재 일부 해제와 영변 핵시설 폐기' 제안을 공개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그러면서 "이런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SA투데이는 리 외무상의 이 발언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이 최종적인 것이었느냐고 질문하자, 폼페이오 장관이 격하게 반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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