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김정은 '노고' 부각…"인민 위한 고생을 낙으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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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김 위원장의 인민 사랑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현지 시찰을 다녔던 장소를 일일이 언급하며 "인민을 위한 온갖 고생을 낙으로 여기는 숭고한 인생관"이 배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과거 여명거리 건설현장에서 "인민들이 좋아하고 인민의 이익을 존중하는 일이라면 어떤 힘겨운 일이라도 무조건 해내야 한다"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김 위원장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평양을 떠난 소식을 전한 날부터 김 위원장의 베트남행을 '번영과 평화를 향한 애국헌신의 대장정'으로 일컬으며, 최고지도자의 부재에도 주민들이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소화해달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의 이같은 보도에는 김 위원장이 외국 방문길에 나선 것이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해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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