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육군사관학교 뿌리는 신흥무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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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의 역사적 뿌리는 100여 년 전 '신흥무관학교'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열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축사를 보내, "신흥무관학교를 나온 독립군의 희생정신은 '안이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육사 생도 신조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신흥무관학교는 100여 년 전 이상룡 선생과 이회영·이시영 형제, 이동녕 선생 등이 힘을 합쳐 만주 서간도 지역에 세운 독립군 양성 기관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의 목표는 평화를 지키는 동시에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평화는 '강한 군대, 튼튼한 안보'의 토양 속에서만 싹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남북, 북미 정상이 만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담대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의 선배들이 굳건한 안보로 뒷받침해 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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