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에 "환영 보여줘 감사"…회담 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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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 숙소에서 누가 탄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차량들이 빠져나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그 차량 행선지가 확인되는 대로 또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숙소가 있는 JW메리어트 호텔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젯(26일)밤 늦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하노이에 입성했습니다.

김수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일정이 좀 있죠?

<기자>

오늘부터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날인만큼 오늘 일정이 상당수 있는데요,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 하노이에 도착한 시간이 밤 9시가 넘어서입니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전용기 에어포스원 문이 열리자 트랩에 서서 밝은 표정으로 오른손을 번쩍 들어서 일단 인사를 했습니다.

기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요, 일단 20시간이 넘는 긴 비행 탓인지 특별한 말 없이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풀었습니다.

어젯밤에 이곳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서 인근 주민들이 1천여 명이나 모여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 캐딜락 원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해 측면 입구를 통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트위터를 통해서 "하노이에서 대단한 환영을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엄청난 인파와 매우 큰 사랑"이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부터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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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에는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 주석을 만나 확대 양자 회담과 무역 협정에 서명을 하고요, 정오부터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저녁 6시 반쯤 김정은 위원장과 처음 만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가벼운 일대일 면담과 친교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여기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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