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시끄럽다"는 70대 흉기로 위협한 1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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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통화 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한 70대에게 흉기를 들이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어제(25일) 저녁 8시쯤 지하철 안에서 70대 남성을 흉기로 위협한 17살 김 모 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이 김 군에게 "통화 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한 뒤 김 군이 흉기를 꺼내 들었다는 신고자의 말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군은 지하철 안에서 남성을 위협한 뒤 군포지역 한 역에 내려 지하철 승강장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며 김 군의 정신질환이 확인되면 응급입원 조치를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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