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日 골드디스크 5관왕…트와이스·세븐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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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세븐틴 등 우리나라 가수들이 제33회 일본 골드 디스크를 점령했습니다.

일본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상내역을 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의 앨범', '베스트 3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4개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가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 앨범'에 뽑혔고,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베스트 3 앨범'에 들었습니다.

2017년 10월 일본 공연 실황을 담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저팬 스페셜 에디션'은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기록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새해부터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일본 첫 돔 공연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더 좋은 작품과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년 전 5관왕을 차지한 트와이스는 올해는 2관왕에 그쳤습니다.

일본 정규 1집 'BDZ'로 '베스트 3 앨범'에, 싱글 2집 '캔디 팝'으로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에 선정됐습니다.

아시아 신인 가수들에게 주는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트로피도 세븐틴, 여자친구, 모모랜드 등 한국가수들이 싹쓸이했습니다.

세븐틴은 특히 모든 신인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려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은퇴한 일본의 전설적 솔로 가수 아무로 나미에와 영국 밴드 퀸이 차지했습니다.

일본레코드협회가 주관하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를 토대로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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