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스스로 화장실 문을 열고 탈출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알리야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 한 편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화장실 문 앞에서 낑낑거리는 고양이 한 마리가 보입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고양이는 화장실을 빠져나가기 위해 꼼수를 쓰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세면대 위로 폴짝 뛰어오르더니 세면대 바닥을 발판삼아 몸을 지탱한 채 문고리 손잡이에 매달립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손잡이를 요리조리 만지더니 화장실 문을 여는 데 성공합니다.
이어 고양이는 다시 바닥으로 내려와 열린 문을 살며시 밀고 화장실 밖으로 탈출합니다.
영상을 공개한 알리야는 "룸메이트의 고양이가 항상 화장실에서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길래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뒤 어떻게 스스로 탈출하는지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알리야는 룸메이트가 고양이를 화장실에 가둔 이유에 대해서는 "고양이가 바닥 곳곳에 배설물을 묻히고 돌아다니자, 배변 훈련을 위해 화장실에 배변함을 놓고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약 15분 동안 고양이를 화장실에 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4일 만에 조회 수 400만 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천방지축 반려동물들이 스스로 문을 열고, 수도꼭지를 틀고 물을 먹는 등의 유쾌한 순간을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트위터 steelei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