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24일 밤 전용기를 타고 미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게 될 폼페이오 장관이 하루 먼저 출국했다면 이는 실무협상 진행상황과 연관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정상회담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에 동행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베트남의 정치 지도자들과도 양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