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내리막길' 부산 신모라교차로서 6중 추돌…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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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신모라사거리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23t 트라고 화물차 (운전기사 정 모 씨·49)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이 교차로에 뒤엉키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화물차 기사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모라교차로 내리막길은 20∼30도의 급경사로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도로'입니다.

부산 사상구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시범지역으로 각종 안전시설 설치를 2015년 완료했지만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교차로 일대에서 25t 트럭이 정차 중이던 차량을 치어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015년에도 이곳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냉동탑차로 인해 5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해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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