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들, '날 무시하지 마세요' 아버지에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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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29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3일 오후 8시49분쯤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58살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부엌칼로 가슴 부위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이 남성은 직접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서 남성은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해 말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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