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3·1운동 등의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기 위해 공항을 오가는 버스에 멋진 광고를 새긴 시민이 화제입니다.
지난 2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버스에 안중근의사님,유관순 열사님'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공항리무진 버스광고를 운영하는 회사에 다닌다는 글쓴이는 사진 몇 장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올렸습니다.
그가 올린 사진에 담긴 버스에는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또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카피 문구도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안중근 의사 트럭을 보고 느낀 게 있어 회사에 제안을 했다"고 밝혔고, 그의 말에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이렇게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강남과 강북에서 인천국제공항을 다니는 버스들로 현재까지 총 10대의 버스에 이 같은 광고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보배드림에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담긴 트럭을 만든 시민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분'이라며 그의 글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