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김 위원장이 이를 위해 어제(23일) 오후 평양역을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최선희 등도 동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1면에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의장대 사열을 받는 모습 열차에 올라 손을 흔드는 모습, 주민들의 환송을 받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내부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를 주민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