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직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소방관의 여성 직원 비율이 늘어납니다.
소방청은 올해 시·도 소방본부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수요를 취합한 결과 총 선발 인원 5천641명에 여성을 534명 선발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선발 인원의 비율은 9.5%입니다.
다만 성별 구분 없이 선발하기로 한 인원이 236명인 만큼 이론적으로 여성은 최대 770명, 13.6%까지 뽑힐 수 있습니다.
현재 전체 소방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7.5% 수준입니다.
소방청은 여성 직원 비율을 높이되 선발 시 체력 기준은 과거보다 엄격하게 적용해나갈 방침입니다.
현행 소방공무원 선발 제도에서 남성의 55∼80% 수준인 여성의 체력 기준을 80∼90% 선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