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고 있던 주택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5시쯤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던 광산구 광산동 노씨 소유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옆집까지 불이 옮겨붙으면서 건물 2개 동 1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씨는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었고, 70％ 정도 완성된 상태였다"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씨는 지난해부터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드론산림방제협동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