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을 계기로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가 실시됐는데 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20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특별점검 이후 실시한 신규채용과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에 대해 점검한 결과 채용 비리 182건이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부당청탁이나 친인척 특혜 등 비리 혐의가 짙은 36건에 대해 수사 의뢰하고, 채용 과정상 중대 과실 등이 있는 146건은 징계나 문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