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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숙제 안 한 꼬마가 반성문에 쓴 귀여운 변명


오프라인 - SBS 뉴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학교 숙제를 하지 않은 한 소년이 반성문에 쓴 '귀여운' 변명이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14세 소년 에드워드 코르테스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학교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제때 하지 않은 코르테스는 '숙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적어 학교에 반성문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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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에 적힌 내용을 보면, 코르테스는 "나는 주말에 학교 숙제를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주말은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함께 놀며 게임을 하고 TV를 보는 등 스트레스가 없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코르테스는 "숙제는 나를 스트레스받게 할뿐더러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숙제만 생각하면 화가 나고 불행해지는 것 같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반성문은 이후 선생님이 코르테스의 부모님에게 전달했고, 이를 본 코르테스의 숙모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좋아요' 35만 개, 리트윗 10만 회를 넘어섰고, 2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누리꾼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부분 누리꾼은 이 아이가 나중에 커서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며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아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주지 말고, 되도록 주중에만 숙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학업량을 요구하게 되면 아이들은 오히려 학교를 증오하고 배움을 거부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_Lyddz',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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