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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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9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섭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커쇼"라고 밝혔습니다.

다저스는 다음 달 2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릅니다.

커쇼는 지난해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 돈 드라이스데일, 돈 서턴(7년 연속)의 다저스 역사상 최다 연속 개막전 선발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개막전 선발 최장 기록은 잭 모리스가 보유한 14년입니다.

모리스는 1980년부터 1993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4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동일 팀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은 로빈 로버츠가 1950년부터 1961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달성한 12년 연속입니다.

커쇼는 앞선 8차례 개막전 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호투했고, 다저스는 커쇼가 등판한 개막전에서 7승 1패를 거뒀습니다.

커쇼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은 많은 것을 상징한다. 오랫동안 한 팀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도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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