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25억 원 3년 연속 연봉킹…억대 연봉자 1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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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스타 이대호가 3년 연속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지켰습니다.

KBO 사무국은 10개 구단 소속 선수 등록 현황과 선수 연봉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2017년 KBO리그에 복귀와 동시에 자유계약선수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150억 원에 계약한 이대호는 연봉 25억 원으로 2017년 이래 3년 연속 연봉 1위에 올랐습니다.

이대호에 이어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연봉 23억 원으로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 원에 계약한 양의지가 20억 원으로 연봉 순위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달 31일 마감 기준으로 올해 KBO리그에 등록된 선수는 신인 55명과 외국인 선수 30명을 포함해 총 586명입니다.

감독과 코치를 합치면 844명이 올해 KBO리그와 퓨처스리그에서 뜁니다.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키움 히어로즈가 67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억대 연봉 선수는 156명으로 작년보다 8명이 줄었습니다.

2019년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은 1억 5천 65만 원으로 작년의 1억 5천 26만 원보다 0.3% 상승했습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1억 9천 583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1억 8천 142만 원, KIA 타이거즈가 1억 7천 820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NC의 평균 연봉은 무려 5천 898만 원이 올라 1억 6천 576만 원에 달했습니다.

kt wiz의 평균연봉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억 원을 밑도는 9천 522만 원이었습니다.

NC 나성범(8년 차·5억5천만원), 키움 이정후(3년 차·2억3천만원), kt 강백호(2년 차·1억2천만원) 등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간판선수들은 모두 연차별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두산과 재계약한 조쉬 린드블럼이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19억 4천 700만 원을 받아 1위를 달렸고,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16억 5천만 원으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삼성 박한이는 만 40세 3일로 올해 KBO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습니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8일로 kt wiz에 입단한 손동현으로 박한이와의 차이는 22년이나 됐습니다.

최장신 선수인 205센티미터의 SK 투수 브록 다익손과 165센티미터로 5년 만에 최단신 선수로 돌아온 KIA 김선빈의 키 차이는 4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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