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일 것…서두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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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회담을 낙관한다고 거듭 밝혔고,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일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1차 정상 회담 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도 없었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의 유해와 인질들도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을 고대합니다. 우리는 또한 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아주 좋은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북한이 경제 강국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비핵화 이후 밝은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속도에서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핵·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재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모든 게 그대로 있습니다.]

과거 미국이 비핵화 협상을 하면서 북한에 수십억 달러를 퍼주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가 친서를 보내 일본을 대표해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6년 백악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로 북한을 꼽았다며, 북한과 전쟁이 임박했다고 자신에게 말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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