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10만 돌파…난민 이슈 넘어 진정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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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버나움'이 전국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의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가버나움'은 이날(15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가버나움'은 꾸준한 관객 몰이 끝에 4주 차에 10만 고지에 올랐다. 다양성 영화 시장에서는 천만 관객 만큼이나 값진 10만이다.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한국 사회에서도 찬반 논쟁이 뜨거운 난민을 다룬 영화지만, '가버나움'은 난민 이슈를 넘어 인권에 대한 보편적인 문제 제기를 하며 관객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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