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는 농촌 마을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상습적으로 통장,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49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진주시 대곡면 한 마을에 주차된 승용차에 있던 통장을 훔친 뒤 현금 1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통장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 돈을 쉽게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진주, 고성 등 농촌 지역에 주차된 차량 19대에서 현금, 통장 등 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잇습니다.
자동차 문이 잠겨 있으면 망치나 돌 등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