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회담 2주 앞두고…베트남 외교장관, 의전 국장 대동해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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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베트남의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2박3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팜 빈 민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12일) 오전 하노이를 출발해 경유지인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베이징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

민 외교장관은 마이 프억 중 의전국장과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 등 5명의 수행원을 대동했으며, 베트남 언론 매체들도 방북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 국가원수 등 VIP 의전을 총괄하는 의전국장의 동행은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 장관은 평양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 등을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구체적인 일정, 숙소, 동선 등 세부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 장관이 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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