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이강인,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에 호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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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오는 3월 23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에 부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은 이번 3월 대회에는 부르지 않지만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호출할 가능성을 열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달 15일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8차례 평가전을 펼치는 동안 5승 3패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태국 전지훈련은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대비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예선에는 44개국이 4개 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칩니다.

한국은 1차 예선에서 호주 캄보디아, 타이완과 H조에서 격돌합니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 개최국 태국 등 16개 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합니다.

도쿄올림픽에 걸린 아시아지역 출전권은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총 4장입니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1차 예선에 나설 선수들의 윤곽을 잡았다. 1차 예선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인 호주 공략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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