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27 전당대회 날짜 연기 요구와 관련해 "당에서 결정할 것이고 당 방침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11일) 낮 부산 남구 한 음식점에서 부산지역 원외 위원장과 오찬을 하고 나서 "전당대회는 당원 마음을 모으는 축제로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발언'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정말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을 만들고 노력하는 만큼, 좋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부산에서 전직 부산지역 구청장 모임과 전직 시의원, 여성계 모임에 잇따라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