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 첼시 6-0으로 대파…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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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멀티 골을 터뜨린 라힘 스털링을 앞세워 첼시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 2무 4패(승점 65)를 기록한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맨시티 +54, 리버풀 +44)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첼시는 원정에서 6점 차 참패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습니다.

아구에로와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운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맹폭했고, 4분 만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스털링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아구에로의 '쇼타임'이 펼쳐졌습니다.

아구에로는 전반 13분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고,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공이 자신의 앞으로 떨어지자, 왼발 터닝슛으로 한 골을 더했습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5분 일카이 귄도간의 득점으로 전반을 4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그리고 후반 11분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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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만 3골을 더한 아구에로는 리그 17골로 리버풀 살라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이어서 후반 35분 선제골 주인공인 스털링이 다시 첼시의 골문을 꿰뚫으며 맨시티는 기분 좋은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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