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 무대 베트남 하노이 준비 분주…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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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낙점되면서 양국 정상들이 묵을 숙소와 회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회담장으로 유력한 국립컨벤션센터(NCC). 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회담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무대로 낙점된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회담 개최 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북미 정상의 유력한 숙소로 거론되는 특급호텔과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큰 국립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보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에는 휴일인데도 많은 직원이 출근해 북미 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대사관 앞에는 한국 방송사를 비롯한 내외신 기자들이 수시로 찾아 현지 분위기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도 김도현 대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측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특히 한국 취재진이 대거 하노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프레스센터 설치 장소를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습니다.

베트남 정부 측 인사들도 설 연휴 마지막 휴일을 반납하고 역사적인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JW메리어트 호텔은 호텔 안팎을 촬영할 경우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발표되기 전부터 모든 객실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컨벤션센터 건물 앞에는 보안검색대도 설치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것으로 예상되는 멜리아 호텔은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모든 객실이 예약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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