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추위가 잠잠하다 싶었더니 어제(8일), 오늘은 기습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6도까지 떨어졌는데요, 12시가 지난 지금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내내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과 그리고 일부 전남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건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이렇게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실온 습도가 25% 이하로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화재 사고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입니다. 전국에 맑은 하늘이 트여있고요, 미세먼지도 평소보다 없는 편입니다.
오늘 내륙 하늘 종일 맑겠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중남부 해안에도 밤에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1도 대전이 2도, 대구 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월요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