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일일 사용자 1억2천만 명…페이스북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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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가 처음으로 사용자 수를 공개했습니다.

트위터는 현지시간 7일 2018년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를 1억 2천60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의 일일 사용자 수, 12억 명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며 스냅챗 일일 사용자 수 6천만 명보다는 많습니다.

트위터는 일일 사용자 수가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9%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집계된 사용자 수는 트위터 계정에서 직접 광고를 볼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트위터는 작년 4분기에 9억 900만 달러, 약 1조 235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4분기 순익도 2억 5천500만 달러, 약 2천871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2배로 뛰었습니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2018년은 장기 전략이 잘 작동했음을 입증한 한 해"라며 "트위터를 건강한 대화형 매체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올 1분기 매출은 4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7억 1천500만~7억 7천5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분기 전망이 어둡게 나오자 트위터 주가는 이날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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