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2.9%…전년대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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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2.9%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5년 8.0%에서 2016년 12.9%로 높아졌지만 2017년 6.7%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친 겁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2016년과 2017년에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늘어나던 주택담보대출이 1년 전보다 1.7% 줄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줄어든 건 금융당국이 2금융권에 대한 대출규제를 강화한 데다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을 중단시키는 등 관리를 강화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최근 부동산 시장 거래가 줄어든 데다 제2금융권에도 은행처럼 DSR 관리지표가 도입될 예정이라 올해도 지난해만큼 낮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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