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사용과 함께 간편한 모바일 계좌이체 서비스가 확산한 여파로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화폐제조 비용도 역대 최소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지폐와 동전 등 화폐 제조비용이 현재 유통되는 신권이 나온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인 1천104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1천330억 원에 비해서도 17%가량 줄었고, 2016년 1천539억 원에 비하면 70% 수준에 불과합니다.
화폐제조비용은 2008년에 2천243억 원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현금 이외의 카드와 계좌이체 등 지급수단 결제금액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81조 4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7%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