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야간 작업 하던 5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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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인천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50대 남성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51살 배모 씨가 작업 중 컨베이어 기계에 끼었습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배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배 씨가 오작동을 일으킨 기계를 점검하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만드는 공장으로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씨는 어제 오후 8시쯤 출근해 오늘 오전 8시에 퇴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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