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신한은행에 싱거운 승리…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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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KB가 11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KB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3대 62로 승리했습니다.

20승 5패가 된 KB는 2위 우리은행을 1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습니다.

KB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신한은행을 따돌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자 외곽 공격도 원활하게 전개됐습니다.

신한은행은 무릎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의 공백이 뼈아팠습니다.

2쿼터도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KB는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41대 19로 22점 차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20점 이상의 격차는 4쿼터까지 계속되자 양 팀은 4쿼터 중반부터 후보 선수들을 투입했습니다.

쏜튼은 27점 15리바운드로 KB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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