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거리 핵전력 조약' 탈퇴 선언…러·중 견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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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냉전 종식의 상징인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의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6개월 뒤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 핵전력 조약의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유럽을 겨냥해 신형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 하는 등 30여 차례나 조약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일방적인 최후통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미국의 탈퇴 선언이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견제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인데, 군비 경쟁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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