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무역합의 후에도 관세로 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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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돼도 중국을 압박할 수단으로 관세를 계속 사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중국 상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남겨두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없다면 협상을 하고 있지도 않을 것"이라며 고율의 관세가 협상의 핵심적인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입장을 중국 측에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에서 이틀간의 고위급 협상을 마친 뒤 2월 중순에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고율의 관세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반영하듯 관세를 둘러싼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 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정상끼리 결단을 내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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