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활동가"…외신들도 김복동 할머니 별세 관심 보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미국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별세 소식과 추모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어제(30일)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 수 백 명이 김 할머니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며 "김복동 할머니는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가장 먼저 피해 사실을 공개한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역시 "자신과 같은 수 천 명의 여성들이 인내해야 했던 고통에 대해 국제적 관심을 끌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김 할머니를 "불굴의 활동가"로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할머니는 인권 운동가이자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간 전쟁 기간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곳을 다녔다고 보도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