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에도 여전히 수십 개의 핵무기와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 보고서가 "북한의 핵물질을 10㎏에서 2톤으로 추정"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넘기거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넘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북한 정권이 무너져 핵무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과 미국, 중국은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북핵 유출 위험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