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최악 산불 보험금 13.8조 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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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보험금 청구 규모가 13조8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과 기업 등 보험가입자들은 지난해말 발생한 산불 피해를 근거로 지금까지 모두 114억 달러 우리돈으로 12조7천326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80억 달러 8조9천336억원 상당은 86명의 목숨과 1만5천 채의 주택을 앗아간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제기됐습니다.

30억 달러 3조3천492억원 상당은 산불이 번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청구됐습니다.

주 정부 리카도 라라 보험담당관은 보험금 청구 규모가 급증할 것 같지는 않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보험금 청구 규모가 124억 달러 13조8천495억원 상당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이게 현실화되면 주 정부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가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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