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달 5일 국정연설…북미 정상회담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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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5일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하기로 해 북한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과 관련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다음달 5일에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새해 국정 운영과 관련한 주요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해 1월 30일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내일 하원회의장에서 국정 연설을 하려 했지만, 민주당 소속 펠로시 의장이 셧다운 사태 여파로 '경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연기를 요구해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3주동안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되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시한부 정부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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