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한류'를 타고 우리나라의 많은 상품 등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SBS '뉴스토리'는 지난 26일 <일본'1020'신한류에 빠지다>를 통해 일본에서 불고는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여러가지 것들 중에 단연 눈에 띈 것은 치즈 닭갈비에 이은 치즈 핫도그였습니다.
치즈 닭갈비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연이은 히트작이 탄생했습니다. 치즈 핫도그가 그 주인공입니다.
코리안 타운의 인기 먹거리인 치즈 핫도그는 지난해 6월 하라주쿠에도 선보였습니다.
20~30분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치즈를 길게 늘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젊은이들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한류를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케밥을 팔던 터키인들마저 메뉴를 바꿔 한국식 치즈 핫도그를 팔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일본을 둘러본 결과, 과거 한류 스타로 정의됐던 한류가 음식, 패션, 뷰티, 음악 등 사회 문화 전반에 폭넓게 자리 잡게 된 모습이었습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상 신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점은 앞으로 신 한류가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사진=SBS '뉴스토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