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흘 만에 구치소서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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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치소에서 다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28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해 40여 개에 달하는 혐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4일 새벽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수감한 뒤 이튿날 처음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주말을 구치소에서 보내고 사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과 양 전 대법원장 측 모두 다음 달 본격화할 재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몇 차례 더 소환해 최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공소장에 들어갈 범죄사실에 대한 양 전 대법원장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구속수사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 이전에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판사 출신 이상원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는 등 재판 준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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